파이썬이 지금의 인기를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문법구조를 단순화 시키고 통일하여서" 쉽게 배울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만든 코드를 쉽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C, C++, (특히) Perl과 같은 언어는 처음에는 비슷한 스타일로 시작하더라도 결국 각자의 취향에 따른 코딩 스타일을 가지게 된다. 프로그래밍 고수들은 이를 자유로움, 자신만의 시그니처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이는 코드를 읽고, 공유하기 힘들게 만든다. 반면 파이썬은 누가 만들어도 비슷한 코드가 만들어진다. 재미없다고 생각 할 수 있겠으나 더 배우기 쉽고, 더 읽기 쉽고, 더 공유하기 쉬워진다. 이러한 특징은 요즘 같이 인터넷을 통해서(Github등을 통해서) 코드를 공유하는 시대에는 크나큰 장점이다.

파이썬의 들여쓰기

대부분의 언어에서 들여쓰기는 코드의 가시성에만 영향을 미치며, 탭을 쓰든, 공백문자를 쓰든지 간에 개발자 마음이다. 하지만 파이썬은 들여쓰기 규칙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들여쓰기의 공백은 가변적이지만 블럭내의 모든 들여쓰기는 동일한 양으로 써야 한다. 아래의 코드는 잘 작동 할 것이다.

[code]

cloud = True
if cloud :
   print("구름이 낀 날씨")
else :
   print("맑은 날씨")

print("읽기 예보 끝")

[/code]

그러나 아래의 코드는 에러가 발생한다.

[code]

cloud = True
if cloud :
  print("구름이 낀 날씨")
else :
  print("맑은 날씨")
  print("읽기 예보 끝")

[/code]

코드 블럭

코드블럭은 특정한 동작을 하는 코드들의 모음이다. 동일한 목적을 가지는 코드들을 블럭단위로 관리 함으로써 코드의  가시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일 수 있다. 가시성과 유지/보수성이 좋다는 것은 버그가 적은 더 좋은 코드일 확률이 높은 좋은 코드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언어들이 중괄호 {, }를 이용해서 코드 블럭을 관리한다. {가 블럭의 시작 }가 블럭의 끝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반면 파이썬은 들여쓰기로 블럭을 관리한다. 같은 깊이의 들여쓰기를 한 코드들이 하나의 블럭으로 묶이는 방식이다.

[code]

age = 48
if (age <= 10):
print("어린이")
elif (age > 10 and age < 50):
print("청년&장년")
else:
print("노년")

[/code]

주석

주석(Comment)는 파이썬 인터프리터가 해석하지 않는 문자 정보다. 주로 코드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주석은 "#"를 사용하며, # 이후의 문자들은 해석하지 않는다.

[code]

# 나이 입력
age = 48
# 나이에 따른 세대 구분
# 변수 age의 값에 따라서 세대를 출력한다.
if (age <= 10):
print("어린이") # 10살 이하는 어린이다.
elif (age > 10 and age < 50):
print("청년&장년")
else:
print("노년")

[/code]

코드에 대한 설명이 길어질 경우 여러 줄의 주석을 사용해야 할 수 있다. # 을 여러 줄에 걸쳐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는 아래의 방법을 사용하자.

[code]

age = 48
'''
나이에 따른 세대 구분
변수 age의 값에 따라서 세대를 출력한다.
* 10살 이하는 어린이
* 10살 ~ 50미만은 청/장년
* 50 이상은 노년
'''
if (age <= 10):
print("어린이") # 10살 이하는
elif (age > 10 and age < 50):
print("청년&장년")
else:
print("노년")

[/code]

정리

• 파이썬은 들여쓰기가 엄격하다. 각 블럭은 동일한 들여쓰기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 파이썬은 블록으로 구성된다. 각 블록은 동일한 들여쓰기 간격으로 구별된다.
• 주석으로 코드에 대한 설명을 넣을 수 있다.